고려통일대전(高麗統一大殿)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고려 태조 왕건과 고려 475년 역사의 충신·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사당이다. 자유로를 문산 방향으로 가다가 오두산전망대 근처 파주NFC(국가대표축구팀 트레이닝센터) 위쪽으로 한식 목조 기와 건물이 길게 늘어선 모습으로 보인다.
위치와 시설 규모
부지는 통일동산 조성 부지(1991년부터 조성) 중 탄현면 성동리 684번지(파주시 소유) 중앙공원 부지 41,200㎡를 협조받아 조성되었다. 트레이닝센터(파주NFC)를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정문이 있고, 후문은 파주NFC 뒷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첫 사거리에서 위즈호텔 방향으로 우회전해 오르는 콘크리트 경사길에 있다.
정전(正殿)은 단층이면서 3층 정도 높이로, 정면 9칸·측면 5칸(31.20m×16.8m), 연면적 525㎡ 규모이며 겹처마 팔작지붕 구조로 내부에서 제례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정전에서 남쪽 아래에는 제사 음식과 제기를 준비하는 전사청(수복방)이 있고, 그 아래로 공신각과 충신각이 각각 15칸씩 좌우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중간의 내삼문까지 합치면 전체 길이가 70여m, 내부 폭 2칸(3.6m)이다. 내삼문은 통일대전의 입구로, 트레이닝센터 방향 정문에서 40도 가량 경사진 화강석 계단 30여m로 연결된다.
이 부지는 지목이 공원·임야로, 면적 41,200㎡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옛 한국토지공사)가 파주시에 기부채납한 땅으로, 그 위의 건축물(건축면적 4,366㎡)은 (사)고려역사선양회 소유이다.
이 곳에 주요시설은 고려통일대전(정전)·충신각·내삼문·수복방·서문·강당 6개 동으로, 당초 건축허가 당시에는 16개 동 건립이 계획되었으나 그중 준공된 것은 7개 동뿐이고 나머지 9개 동은 착공조차 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배향 인물
정전 내부 정면에는 고려 역대 왕들의 위패가 2대 혜종부터 마지막 공민왕까지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정중앙에는 태조 왕건의 위패와 영정이 설치될 빈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정전 좌우에는 (재)고려선양회가 회원 109개 문중에서 신청받은 충신·공신 195위의 위패를 배향해 놓았다. 당초 이 위패들은 내삼문 좌우의 충신각·공신각에 배향할 계획이었으나, 그곳을 고려 관련 유물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계획이 바뀌면서 배향 장소가 변경되었다.
건립 연혁
고려통일대전은 고려의 민족통일 정신과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사)고려선양회(2007년 당시 총재 차화준)가 정부 지원 및 자부담 등 전체 167억원의 사업비로 정전·충신각·공신각 등을 고려시대 양식에 맞추어 건축한 사업이다. 건물 완공 과정은 파주시 현황자료를 기준으로 기록한다.
건립을 위해 1995년 12월 고려통일대전 건립부지를 확보했고, 1999년 7~11월 한국토지공사 토지사용허가와 파주시 건축허가를 거쳐 착공했다. 2004년에는 경기도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09년 6~8월에 충신각·내삼문·수복방·서문·정전·강당에 대한 사용승인이 났다.
고려선양회는 고려시대 성(姓)을 받은 124개 문중(개성 왕씨, 개국공신 신숭겸을 낸 평산 신씨, 포은 정몽주의 연일 정씨, 강감찬·강민첨 장군과 공목공(휘 시) 제위를 배출한 진주 강씨 등)이 모여 구성한 사단법인이다.
1999년 건축허가 당시 계획된 16개 동 가운데 지금까지 준공된 것은 7개 동뿐이며 나머지 9개 동은 착공되지 못한 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건축허가 조건상 완공 즉시 파주시에 기부채납해야 하는데, 사업 중단으로 건물 노후화와 활용 제약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려선양회의 취지
고려선양회 차화준 총재(2007년 당시 총재; 경제기획원 차관보, 14대 국회의원, 연안 차씨 종친회 회장 역임)는 "진정한 의미의 통일은 고려가 해냈다. 요즘의 햇볕정책도 따지고 보면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난립한 호족세력의 통합을 위해 실시한 포용정책의 정신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언젠가 이룰 남북통일과 고려의 삼한통합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역사선양회는 또한 "박정희 대통령 때 이충무공과 세종대왕 현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그동안 역대 정권은 신라·백제·조선조 문화권 복원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실시해왔으나, 한국 역사의 허리인 고려조 475년 역사를 상징하는 표상사업은 없었다"며 "통일을 지향한다면 자주통일을 이룬 고려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운영 현황
고려통일대전의 시설은 (사)고려역사선양회의 사유 시설로, 회비와 후원금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매년 10월 15일에는 종묘 제례에 준하여 고려통일대전 대제(합동 제례)가 열리며, 전국 63개 성씨 240여개 종중의 후손 약 60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계획
고려선양회가 추진하는 고려역사관은 건평 6,048㎡, 지상 2층 규모로 계획되었다. 고려의 건국과정과 이념, 대외교류, 시련극복 등을 다루는 역사관과 고려시대 사상·학술·풍속 등을 전시하는 생활문화관으로 나누어졌다.
역사관에는 각종 유물·유품·고문헌과 모형도·초상화·모조품·사진·도표 등을 전시할 계획이며, 고려사연구소·고려문화재연구소 등 부속 기구를 설치해 고려사 연구의 산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주시의회행정사무감사 방문시 20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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